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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 마라톤 대회 후기
새벽부터 내린 비와 차가운 바람 속에서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로 스타트를 끊었다.
처음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가 없어서 4:00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30km 지점까지 함께 달렸다. 이후 남은 12km는 스스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.
작년 제마 이후 마일리지가 부족했고, 부상도 겪어서 걱정이 컸지만 다행히 무릎이 끝까지 잘 버텨주었다.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월 마일리지의 중요성과 꾸준한 인터벌, 빌드업 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.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기초 체력.
마지막에 힘이 남아서 페이스를 올리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지만, 만약 무리했다면 완주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.
다음 대회를 위해 다시 한번 더 열심히 달려보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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